분자진단업체인 솔젠트가 코스닥시장 직상장을 추진한다.
솔젠트는 최근 최대주주인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석도수 전 대표를 포함한 일부 주주 사이의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주주 친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 1월 4일 이사회를 소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명희 솔젠트 공동 대표는 "경영진은 주주들의 목소리들을 하나하나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으며, 향후 코스닥 직상장 안건을 포함해 주주 여러분의 권리를 극대화할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감함으로써 '정도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솔젠트 경영진은 정상적인 투자 및 경영 활동 외에도 주주와 충분한 교감을 나눠 경영권 분쟁으로 회사의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구성원의 니즈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유재형 공동 대표는 "현 경영진은 생명공학을 전공한 연구원 출신의 경영 전문가로 수년간의 글로벌 마케팅 경험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기반으로 솔젠트의 코스닥 직상장을 이룰 수 있도록 회사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솔젠트는 이사회소집일인 1월 4일 이후 구체적인 주주 친화와 관련된 의결 내용을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