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첫 달 대단지 물량 나온다…전국 2만6천여가구 분양

입력 2020-12-30 09:55


2021년 신축년 첫달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이 2만6,788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는 1순위 청약 기준 2만6,788가구 가운데 2만2,62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3,403가구(59.2%)를 차지했고 지방은 9,226가구(40.8%)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인 2020년 12월 일반분양 실적(12월 29일 기준)과 비교하면 2021년 1월 일반분양 물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및 지방 물량이 각각 37.7%(3만6,307가구→2만2,629가구), 59.9%(2만3,013가구→9,226가구) 감소했으며, 수도권의 경우 0.8%(1만3,294가구→1만3,403가구)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인 2020년 1월 분양실적과 비교했을 때에는 대폭 늘어난 수치다. 2021년 1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2만2,629가구)은 전년 동월(5,501가구) 대비 311.4% 상승했으며, 수도권 314.6%(3,233가구→1만3,403가구), 지방 306.8%(2,268가구→9,226가구)로 각각 늘었다.

시·도별로는 인천 지역이 7,721가구(5곳, 3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기 5,682가구(8곳, 25.1%), 경북 3,079가구(4곳, 13.6%), 세종 2,305가구(2곳, 10.2%), 대구 1,254가구(3곳, 5.5%)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2021년 1월에는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1,140가구),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1,409가구),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1,016가구) 등 알짜 입지에서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