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푸드글로벌(대표 권지훈)이 운영하는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가 외식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내수 경제 침체와 불안정한 정책,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외식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한식 프랜차이즈의 폐점률은 2019년 기준 12.1%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가네닭갈비의 가맹점 수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2%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한식 프랜차이즈의 폐점률과 달리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매장을 통해 안정적인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9년 유가네닭갈비는 가맹점 연 매출 1,000억 원,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 5억 4천만 원을 기록해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업체 측은 낮은 창업 비용도 성장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인테리어 비용 등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배달 및 포장 서비스를 강화하여 작은 규모의 매장에서도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소규모 자본 창업으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 한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평균 창업 비용이 2019년 기준 1억 원을 넘는 것에 비해, 유가네닭갈비는 1억 원 미만으로 청년 창업, 은퇴 후 창업, 초보 창업, 소자본 창업 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가네닭갈비 가맹개설부 정성근 팀장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 꾸준한 성장세의 비결로 분석된다”며 “코로나19로 외식업계에 큰 어려움이 닥쳤지만, 가맹점과의 상생을 통해 극복하여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가네닭갈비는 전국 219개의 가맹점 중 65개 가맹점이 다점포 매장으로 동종 업계 대비 높은 다점포 비율을 보이고 있다. 계육 가격 8년째 동결, 방송 PPL과 같은 마케팅 비용 100% 본사 부담 등 가맹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상생 경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무상 방역 및 방역물품 지원, 로열티 면제 등의 가맹점 상생 활동을 통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24일에는 대구시지점이 신규 오픈하였으며, 오는 1월에는 개봉점, 일광점, 창원팔용점이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