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통한 제2차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서 목표금액을 달성, 18개 사회적 경제 기업 등에 매칭투자금 5천만원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칭투자에 참여한 부산지역 공공기관은 예탁결제원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다.
지난 11월에 진행된 제2차 크라우드 펀딩은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상공인협동조합의 판로개척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기업이 목표 판매(펀딩)금액을 달성하면 BEF에서 목표액에 추가 지원금을 더해주는 매칭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낙동강 습지 카약 플로깅(Plogging)', '앙금플라워 떡케익' 등 18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목표 펀딩금액을 달성했으며, BEF는 올해 1·2차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총 31개 사회적경제 기업 등에 총 8천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이들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오는 2022년까지 50억원의 기금을 공동 조성,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 인재육성, 성장지원 교육프로그램, 기업발굴·지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