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물어보살' 출연…前여친 폭행·유산 논란 언급하나

입력 2020-12-29 11:16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로 컴백 시동을 건다.

지난 28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말미에는 김현중이 출연해 서장훈·이수근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현중은 2009년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한류스타로 떠올랐으나 전 여자친구 임신, 폭행 논란 등으로 법정공방을 벌이느라 오랜 시간 방송을 쉬었다.

이날 '물어보살'에서 김현중은 "저도 밝은 사람인데 사람들의 비난과 차가운 시선으로 인해 위축된다"면서 "그로 인해 내 진짜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의 법정다툼은 지난달 김현중의 최종 승소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두 사람의 진흙탕 싸움이 거셌던 탓에 그의 복귀를 두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김현중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랜선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예계 복귀가 가능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중 (사진=KBS JOY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