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6번째 국적기 비엣트래블, 1월 중순부터 국내선 운항 시작 [KVINA]

입력 2020-12-29 08:33
수정 2020-12-29 14:02


[사진 : vnexpress]

베트남 비엣트래블 항공(Vietravel Airlines)이 운항허가를 받아 이르면 1월 중순부터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베트남의 6번째 국적기인 비엣트래블 항공은 최근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으로부터 항공운항에 대한 마지막 절차인 '상업목적의 항공기 운항 허가증'을 받았다.

비엣트래블 항공은 최근 22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기를 인도 받았으며, 내년 2월 음력 설(베트남어 '뗏-Tet') 전으로 인도 받을 여러대의 항공기와 함께 국내선 운항을 먼저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첫 국내노선으로는 베트남의 옛 황실 수도인 후에(Hue) 인근의 푸바이 국제공항에서 하노이와 호찌민시로 가는 서비스를 시작으로 점차 나트랑, 다낭, 달랏과 같은 주요 관광지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엣트래블은 현재 200여 명의 항공기 조종사와 승무원을 고용했으며, 동남아, 동북아시아 등 비교적 근거리 국제노선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베트남 국적기로는 베트남 항공, 비엣젯, 제트스타 퍼시픽, 베트남 항공 서비스 회사, 뱀부 항공 등 5개 항공사가 운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