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엣텔, 삼성과 5G 네트워크 협업 '하노이 시범운용' [KVINA]

입력 2020-12-26 22:20


[사진 : thegioididong]

최근 비엣텔(UPCoM : VGI)은 하노이에서 시범운용하고 있는 5G 네트워크 종합 테스트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모델이 호환된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달부터 비엣텔을 포함한 국영 통신사 3사(비엣텔, 모비폰, 비나폰)에게 5G 장비 및 네트워크 시범운용을 허가하고 내년부터 서비스를 우선 대도시를 중심으로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엣텔은 우선 하노이에서 5G 시험 서비스를 진행했다. 하노이 주요거리 3곳에서 100여 대의 5G 송수신기를 설치해 시범구역을 배치했다.

비엣텔은 삼성과 LG 등 한국산 5G 스마트폰과 더불어 오포와 샤오미 그리고, 리얼미와 ZTE 등 중국산 폰들에 대한 호환 점검을 완료하고 시범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현재 베트남 내에서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5G 네트워크망은 비엣텔이 유일하다고 알려졌다.

이에 비엣텔은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베트남내 5G 서비스에 관한 다각적인 협업을 위해 소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비엣텔, 모비폰, 비나폰의 시장 점유율이 95%이며 비엣텔이 이 중 47%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