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의 '코로나19' n차 감염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2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5명(350∼374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350번과 371번, 372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다.
351번과 353번 확진자는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인 33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365번 확진자는 동백 주관활동 센터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5명 중 12명(352·354∼364번)은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다.
홍익아동복지센터 집단 감염은 제주시 이도동 소재 대성학원 강사발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지난 22일 제주 대성학원 강사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수강생들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3명이 홍익아동복지센터 학생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 비상 휘트니스 관련 확진자 1명도 추가로 확인됐다.
367번 확진자는 비상 휘트니스 관련 확진자인 33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24일 334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다.
368번과 369번 확진자는 길 직업재활시설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23일부터 자가 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370번 확진자는 331번 확진자, 373번 확진자는 34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아울러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에 근무 중인 A씨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A씨 관련 476건의 검사가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366번, 37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26일 0시 기준 동백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12명, 홍익아동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는 12명, 비상 휘트니스 관련 4명, 길 직업재활시설 관련 5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와 함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드림타워 관련 12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이 중 116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밀접 접촉자 6명에 대해서는 격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3일 휴가 중이던 드림타워 종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