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288명 추가 확진…서울 신규확진자 첫 500명대

입력 2020-12-25 10:53
수정 2020-12-25 11:06


서울에서 24일 하루 동안 55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며, 나머지 550명은 국내 발생 환자다. 이 중 60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실시된 3만6천343건의 익명검사 중 확진된 사례다.

서울의 임시선별검사소 61곳에서는 14일부터 24일까지 22만3천648건의 익명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56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에 따른 신규 확진자는 28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6천60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천134명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격리 중 환자들이며, 누적 격리해제자는 9천320명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15일부터 24일까지 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328명→317명→375명→319명→552명으로, 300명 이상이 열흘 연속으로 나오는 등 폭발적 확산세가 가속되고 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계 148명이다.

동부구치소 코로나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