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서우수한 수익률을 냈던 종목들이 내년에도 좋은 수익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24일 CNBC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올해 다우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세일스포스는 가장 좋은 수익률을 낸 반면 셰브론, 보잉, 월그린은 최악의 수익률을 냈다.
파이퍼 샌들러의 기술적 전략가인 크레이그 존슨은 "올해 승리자였던 종목들을 유지하라"면서 "애플의 경우 확실히 산타 할아버지의 착한 아이 리스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애플은 올해 다우에서 가장 훌륭한 수익률을 낸 종목 중 하나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78% 상승하며 MS 상승률의 2배를 기록했다.
존슨 전략가는 "차트를 보면 여전히 아주 좋고 잘 정립된 상향 트렌드가 나오고 있다"면서 "현재 예전의 최고치를 향해 재시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슨 전략가는 "따라서 난 애플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애플은 리턴하지 않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플러 트레이딩의 옵션 부문 이사인 대니얼 셰이 이사도 이에 동의하며 MS 역시 내년에도 좋은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셰이 이사는 "MS는 계속되는 실적 성장을 나타냈고 실적 발표 2~4주전부터 주가가 견고하게 실적과 일맥상통하는 상승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셰이 이사는 올해 수익률이 좋지 않았던 종목 중 보잉은 턴어라운드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보잉은 약간의 랠리를 나타낼 수도 있지만 셰브론과 월그린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잉과 월그린은 올해 32% 내렸고 셰브론은 29% 내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