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 200억달러 무역흑자 기록 전망.. 전년비 2배 [KVINA]

입력 2020-12-25 15:57


[사진 : vnexplorer]

베트남 세관총국은 "12월 들어 15일간 무역수지가 적자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3분기 들어 수 개월 동안 흑자를 이어오던 무역수지가 비록 12월 중간 성적이지만 적자로 나타난 것이다.

세관총국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수출입은 12월1일부터 15일까지 총 8억83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11월 하반기에 비해 8.3% 감소한 122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스마트폰, 기계장비, 철강, 자동차 등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131억7천만 달러로 3.6% 늘었고, 기계류 및 자동차류 수입도 두 자릿수 증가했다.

연초부터 12월 15일까지 베트남 무역수지는 192억 달러 흑자라는 대 기록을 내고 있다.

작년 경제성장률 7.02%를 달성할 당시 무역수지 흑자는 100억 달러였는데, 올해 흑자 규모는 작년에 비해 2배가량 많을 전망이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수출과 수입의 무역볼륨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5,150억 달러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