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페이스북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알파벳의 목표 주가를 현재 주가 대비 30% 높은 2,250달러로, 페이스북의 목표 주가를 현재 주가보다 22% 높은 330달러로 책정했다.
매체는 히스 테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가 알파벳과 페이스북 주식 평가를 재개하면서 내린 결정이라며 각종 법률 이슈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라고 전했다.
현재 구글과 페이스북은 미국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반독점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두 회사는 당국의 반독점 조사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매체는 대형 기술기업이 소통부터 문화까지 모든 영역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소송은 이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장 대비 8.01달러(0.47%) 오른 1,728.23달러를 기록했고, 페이스북 주가는 1.02달러(0.38%) 상승한 268.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