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5만3천533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98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천64명→1천51명→1천97명→926명→867명(869명 발표 후 정정)→1천92명→985명 등으로 연일 1천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은 전날보다 100명 이상 줄면서 1천명 아래로 내려왔으나 최근 직장, 교회, 지인간 모임 등 다양한 일상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을 볼 때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955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최근 1주일(12.18∼24)간 확진자가 하루 평균 1천11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0.6명에 달해 1천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14명, 경기 277명, 인천 53명 등 수도권이 64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0명, 충북 46명, 부산 43명, 충남 29명, 대구·제주 각 26명, 강원·경남 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대전 11명, 울산 9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노원구 병원과 파주시 병원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견돼 각각 24명, 21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에서 교인과 가족 등 총 21명이 감염됐고, 울산 남구 공연모임과 관련해선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이중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경기(8명), 서울(5명), 충남(2명), 부산·광주·세종·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19명, 경기 285명, 인천 53명 등 수도권이 65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사흘째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하루새 17명 더 늘어 누적 756명(평균 치명률 1.41%)이 됐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9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99명 늘어 누적 3만7천425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69명 늘어 총 1만5천35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88만2천210건으로, 이 가운데 367만8천14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5만53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