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한국-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의 착공식을 미얀마 양곤 KMIC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KMIC는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해외 산업단지로, 미얀마 양곤시에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로 1~2단계 구간으로 나눠 추진된다.
LH는 사업착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8월 미얀마 정부, 한국의 글로벌세아와 함께 합작계약을 체결한 후 각각 40%, 40%, 20%를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합작법인은 지난 10월 1단계 사업구간의 단지조성공사 국제입찰공고를 시행해 계룡건설, 세아STX엔테크 컨소시엄과 29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착공식에서 한국 측에서는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화 주미얀마대사 등이, 미얀마 측에서는 우 따웅 툰(U Thaung Tun) 대외투자부 장관, 우 쪼린(U Kyaw Lwin) 건설부 차관, 우 표 민 떼인(U Phyo Min Htein) 양곤주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대 60명으로 제한했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착공식을 통해 한국과 미얀마 경제협력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양국 모두 상생?발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산업단지가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