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강원래와 잉꼬부부 연기, 지옥 같았다" 왜?

입력 2020-12-23 16:10


방송인 김송이 남편 강원래와 불화를 극복하고 가정을 지켜낸 데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오는 24일(목) 방송되는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기적을 만든 사람들의 사연이 소개된다.

이날 김송은 게스트로 출연해 그동안 경험한 세 가지의 기적에 대해 털어놓는다.

김송은 첫 번째 기적으로 과거 결혼을 약속했던 강원래가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에 빠진 후 극적으로 살아난 것이며, 두 번째는 남편과의 잦은 다툼에 위기가 있었지만 가족을 지켜낸 것이라고 밝힌다.

그는 사랑의 힘으로 강원래의 곁을 지키고자 했지만, 젊은 나이에 장애인이 된 남편과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 점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자신을 천사로 바라보는 프레임에 갇혀 방송에서는 잉꼬부부인 척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남편과 계속 다투면서 지옥 같은 날을 보냈다.

하지만 현재의 삶을 감사히 여기게 되면서 가족을 지켜냈다고 한다. 김송이 경험한 마지막 기적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힐링 토크쇼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은 내일(24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김송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