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기업·전후방 가치사슬 협업기업 클러스터 선정
-3년간 최대 64억 협업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지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제조혁신 고도화
협업수요가 있는 기업들을 데이터와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클러스터형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해 컨소시엄별 3년간 최대 64억원의 스마트시스템 구축비가 지원된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스마트공장 기반의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2020년 12월 23일부터 2021년 2월 1일까지 선도기업과 전후방 가치사슬이 밀접한 협업기업 등 희망 사업자를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확산은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3만개 보급을 추진 중이다.
올해까지 약 2만개를 보급해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도입기업의 생산성 30% 향상, 원가 15% 절감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디지털 클러스터는 지금까지 개별공장 중심의 스마트화 지원을 넘어 스마트공장 간 데이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상호 연결을 통해 공동 자재관리부터 수주와 생산, 유통과 마케팅 등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과 확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혁신 선도기업을 비롯한 협업 중소, 중견기업 등 15개사 이상의 제조기업과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지원할 기획기관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컨소시엄은 전후방 가치사슬 중심으로 유연하고 최적화된 협업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공정 중심의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설계와 판매, AS 등 제조 전반에 걸친 연계 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다.
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상생협력과 혁신성 등을 중심으로 총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총 3년간 최대 64억원을 각각 투입해 협업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클러스터 개별 참여기업들은 데이터 기반의 공정혁신을 위해 스마트화 목표수준에 따라각각 7,000만원, 2억원, 4억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금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치사슬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으로 기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상생협력에 기반한 시너지 창출이 중요한 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보급의 질적 고도화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내년 1월에는 혁신 벤처, 스타트업이 주도해 유사 업종, 산업단지 등 협업체에 대해 혁신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도 별도로 추진해 스마트공장 기반의 다양한 협업 비지니스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