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열린 R&D 공간 개장…"디지털 기반 신규사업 연구"

입력 2020-12-21 14:26


신한은행이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기술 기반 신규 사업모델·서비스를 연구하고 시험해보는 공간인 'Expace(익스페이스)'를 개장했다.

'Expace'는 명동역 지점이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 해 신한은행 디지털 인력이 본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다양한 기업들과 교류하며 함께 디지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열린 R&D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Expace'에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과 디지털 협업 디바이스 등 최신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과 새로운 디지털 기술 기반 신규 사업모델·서비스를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오픈식은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고 신한은행 임직원과 'Expace'의 전략 파트너사인 SKT와 MS, 모두의연구소, Grape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의 인공인간 네온(Neon)이 사회자로 나섰다.

진옥동 은행장은 "'Expace'가 고객과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Expace'에서 협업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일본 미즈호 은행과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