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아이부키가 블록체인 기반 백과사전 에브리피디아와 커뮤니티 협업 및 토큰 경제 모델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브리피디아와 아이부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토큰 경제 및 합의 방식에 대해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아이부키가 운영하는 사회 주택 공용 공간을 활용해 해당 주택 커뮤니티와 에브리피디아 커뮤니티는 상호 홍보 및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브리피디아의 자체 토큰인 IQ의 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편집자 교육도 진행된다.
송창석 에브리피디아 한국 디렉터는 "양사는 토큰 경제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활동에 따른 보상을 도입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공동체를 건설하는 사회주택이 지적 자산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에브리피디아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브리피디아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글로벌 웹사이트 백과사전 위키백과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인센티브 시스템을 적용한 집단지성 모델이다. 아이부키는 맞춤형 공공주택, 신주거모델 개발, 공정개발 도시재생 등 임대 주택 개발 및 운영을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서울시, 국토부, SH, LH 및 민간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5년간 1만 세대 임대주택 개발을 계획 중이다. 아이부키는 사회주택 사업에 진출하며 현재 독산동 홍시주택, 장안동 장안생활, 안암동 안암생활을 직접 개발해 운영 중에 있다.
아이부키는 자체 화폐인 '송이'를 도입해 토큰 경제와 인센티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송이는 아이부키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되는 화폐로 아이부키가 개발하는 주택에서 내부 화폐로 사용되며 자체 애플리케이션에서 현금과 1대1 비율로 환전도 가능하다.
아이부키 이광서 대표는 "토큰 경제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에브리피디아와의 협업이 매우 기대된다"며 "토큰 경제를 바탕으로 실제 생활에서 사용자들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의사결정 모델이 탄생한다면 이는 값진 사례가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사회주택이 토큰 경제 모델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 공동체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