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물류창고 공사장서 추락사고…3명 사망·2명 중상

입력 2020-12-20 10:28
수정 2020-12-20 14:34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7시 30분께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소재 한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5명이 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33) 씨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51) 씨 등 2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이들은 물류센터 5층 자동차 진입 램프 부근에서 천장 상판을 덮는 작업을 하던 중 천장에 설치된 콘크리트 골격이 무너지면서 함께 10여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모두 중국 교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