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무슨 말? 달러 폭락-비트코인 폭등… 동학개미, 왜 대박 꿈에 부풀어 있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12-18 09:45
수정 2020-12-18 09:45
마지막 역전을 기대했던 선거인단 투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가 확정됨에 따라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 정신이 돌아왔다”는 ‘진담 반, 농담 반’ 얘기가 화제라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부양책이 합의된다,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말에 3대 주가가 오르고 달러 가치는 급락했습니다. 특히 달러 가치가 폭락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Trump Effect’란 용어가 나올 정도로 증시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정부, 셧다운과 부양책 사이 ‘갈림길’

-부양책 부결, 트럼프 마지막 ‘셧다운’ 치욕

-공화당, 4년 후 대선 겨냥…공화당 ‘소극적 태도’ 바꿔

-트럼프, 부양책과 코로나 백신 접종 권유

-위험자산 선호심리 상승, 3대 지수 ‘동반 상승’

-달러인덱스 90붕괴, 비트코인 22,000달러 돌파

-JP모건, 국제원자재 ‘슈퍼 사이클’ 견해 철회

Q. 우리 입장에서는 미국 주가가 올라간 것보다 달러 가치가 급락한 것에 더욱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는데요. 최근 들어 달러 가치가 더 떨어지는 요인은 무엇입니까?

-바이드노믹스 추진, 예일 거시경제 패러다임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사이 비중 ‘후자에 무게’

-바이든 시대 통화정책, 4대 현안 해결 초점

-① 실물경기 회복

-②중하위 계층 고용 창출,

-③ K자형 양극화 구조 완화

-④자산거품 해소

-출구전략보다 금융완화, 지속적으로 추진할 듯

-평균물가목표, 물가안정보다 고용창출에 무게

-기준금리, ‘제로’ 수준으로 상당기간 유지할 듯

Q. 이 시간을 통해 진단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대외적으로는 중국이 미국의 국채를 계속해서 파는 것이 달러 가치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中, 코로나 이후 5개월 연속 美 국채 매각

-지난 9월 62.2억 달러, 원화로 7조원 매각

-美 국채 보유 1.06조달러, 2017년 2월 후 최저

-중장기적으로 8천억 달러 내외까지 줄일 듯

-中, 코로나 이후 5개월 연속 美 국채 매각

-美, 中 국채 매각 배경에 대한 해석 ‘엇갈려’

-中 포트폴리오 조정, 美 국가채무 급증 대비

-美와 경제패권, 美 국가부도와 달러 폭락 겨냥

Q.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파는 것과 동시에 거론되는 것 미국의 국가 부도 우려가 달러 가치를 더 하락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중국이 미국 국채 매도할 경우 ‘정곡 찔려’

-美 국채금리 급등과 이자 부담→모라토리움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경기, 코너에 몰릴 수도

-美, 시진핑 美 국채 매각에 적극적으로 대응

-Fed, 무제한 국채매입으로 달러 유동성 공급

-트리핀 딜레마 봉착, 달러 가격 추가 하락

-중심통화 탈락 우려 달러, 부양 전략 추이 주시

Q. 달러 가치가 워낙 많이 떨어지다 보니 최근 들어 ‘루빈 독트린’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제2의 루빈 톡트린인 옐런 독트린이 나올 가능성은 있습니까?

-킹스턴 체제 이후 달러 가치 ‘두 가지 변곡점’

-1985년, 美·日 무역적자 축소 위해 ‘플라자 합의’

-1995년, 일본 경제 부양 목적 ‘역플라자 합의’

-역플라자 합의 당시 재무장관 ‘로버트 루빈’

-루빈 독트린, 엔·달러 환율 79엔→148엔 부양

-고용 창출 최우선 목표→‘옐런 독트린’ 힘들어

-달러 약세, 달러 자금 한국 등 신흥국으로 유입

Q. 안전자산으로 달러와 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함에 따라 ‘제2 달러’다 ‘제2 금’이다 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제투기꾼, 코로나 사태 이후 증시에서 ‘큰 돈’

-코로나 선언 전 공매도→이후 주가폭락→수익

-주가 저점→先매수→경제재개 선언→수익 발생

-국제 투기꾼, 주식에 이어 다음 표적 물색

-3차 반감기 시작 이후, 급등세 타는 비트코인 표적

-반감기, 1차 10배→2차 20배→3차 30배 수익?

-씨티은행 “내년 말, 31만 달러”전망해 눈길

-괴물 랠리, 31만 달러 이어 45만 달러 예상 등장

Q. 최근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 할수록 다른 한편으로는 2017년 상황이 재현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도 높아지는데요. 당시 상황을 말씀해 주시지요.

-2017년 한 해, 비트코인 가격 20배 폭등

-비트멕스 CEO 헤이즈 “5만 달러 전망도 나와”

-한국, 좀비 젊은이 등장할 정도로 ‘투기 주도’

-세계 거래 비중 20%, 비트코인 투기 200만명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사태 후 최대 투기광풍

-2017년 한 해, 비트코인 가격 20배 폭등

-한국, 좀비 젊은이 등장할 정도로 ‘투기 주도’

-홍남기 대책반장, 가상화폐 투기 강력대책 주효

-韓 가상화폐 거래 위축→세계 가상화폐 직격탄

Q.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워낙 관심이 되다 보니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전망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른 가격변수와 달리, 극과 극이지 않습니까?

-2차 반감기 투기 광풍 이후 가상화폐 인식 변화

-대부분 국가, 투기 근절 차원에서 규제 정책

-디지털 통화, 비트코인 ‘화폐’보다 ‘자산’ 인식

-3차 반감기, 비트코인 가격 전망 ‘크게 엇갈려’

-선진국, 4차 산업육성 차원에만 가상화폐 인정

-1차·2차 반감기보다 상승폭 상대적으로 작아

-동학개미, 2017년 비트코인 광풍 종말 기억해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