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전면 개통한다

입력 2020-12-17 09:49


서울 남부를 오가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오는 19일 전면 개통된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방향 2개 차로에 이어 과천방향 2개 차로를 19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강남순환도로 19.7㎞ 전 구간이 개통되고, 금천구 독산동에서 강남구 구룡터널 사거리까지 서울 남부가 동서로 이어지게 됐다.

강남순환도로 선암IC와 염곡동서지하차도(서초구 양재동) 사이에 있는 매헌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양재IC와 염곡사거리를 신호 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간섭이 줄어 이 주변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개통 시기를 9개월 앞당겼다.

김홍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는 "강남순환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양재대로를 중심으로 서초·강남 남부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