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시가총액 30조원 넘었다…국내 게임사 최초

입력 2020-12-16 16:51


넥슨이 한국 게임 업체로는 처음으로 기업가치 30조원을 넘어섰다.

16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서 넥슨은 전날보다 3.88% 오른 3천210엔(약 3만3천950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넥슨의 시가총액은 2조8천439억엔(30조583원)을 기록하며 3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 기업 중 50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게임사 중에서는 닌텐도(88조원) 다음이다.

넥슨의 시가총액은 올해 5월 17일 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1.5배로 증가했다.

넥슨 측은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모바일 매출의 비약적인 성장 등이 시총 성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