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부산 소재 인창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3일 오후 2명, 14일 오전 40명 등 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8명은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진행된 3층, 8∼9층 정기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인창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106명으로 늘었다.
전체 입원환자 525명 중 88명이 확진됐고, 직원 353명 중 10명이 확진됐다. 간병인은 8명이다.
보건당국은 최초 감염원과 감염경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산의 위중증 환자는 9명이며, 전날 1명이 숨져 지역 누적 사망자는 21명이 됐다.
현재 부산에 있는 코로나19 일반 병상 300개 중 57개가 남아 있으며, 중환자 병상 18개 중 13개가 사용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