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718명·사망 7명…지역발생 682명

입력 2020-12-14 09:33
수정 2020-12-14 10:19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4만3천48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71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1천30명까지 늘어나면서 첫 1천명 대를 기록했으나 이날 312명이 줄면서 700명대로 떨어졌다.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달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천30명→718명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7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82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2명)보다 320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20명, 서울 217명, 인천 36명 등 수도권이 473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제주 각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전남 각 1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해 총 4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포천시의 한 기도원에서는 입소자 32명이 감염됐다. 부산 동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총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및 경기 수원시 요양원(누적 275명) ▲ 강서구 성석교회(140명) ▲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70명) ▲ 경남 거제시 조선소(26명) ▲ 울산 북구 고등학교(21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이중 17명이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경기(6명), 충남(4명), 서울·부산·경남(각 2명), 대전·울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경기 226명, 서울 219명, 인천 36명 등 481명이다.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587명(치명률 1.35%)이 됐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85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88명 늘어 누적 3만2천102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23명 늘어 총 1만79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39만7천39건으로, 이 가운데 326만4천30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8만9천24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