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사회, 차기 CEO 후보로 최정우 회장 최종의결

입력 2020-12-13 10:42
11일 이사회에서 결의…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


포스코 이사회가 11일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의결은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최 회장이 차기 CEO 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는 지난 달 최 회장의 연임 의사 표명에 따라 후추위를 구성하고 최 회장을 차기 CEO로서 자격심사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후추위는 지난 한 달 동안 11차례에 걸쳐서 투자회사, 고객사, 협력사, 전현직 임직원 등 사내외 다양한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수행하였으며, 7차례 회의를 열어 취임 이후의 경영 개혁과 성과에 대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평가를 수행했다.

정문기 이사회 의장은 "철강 사업의 회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이차전지소재 등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 투자해 미래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최정우 회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회장으로 재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