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됨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공인인증서 대신 다양한 민간업체의 전자서명 서비스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인증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중 강력한 보안에 간편함까지 더한 인증솔루션 '패시키(PASSIKEY)'가 지난 11월 출시돼 주목 받고 있다.
패시키는 2채널2팩터의 미국 보안 4등급 기준을 충족하고 국내 6개 금융사에 솔루션 제공을 하는 로웸이 개발한 인증솔루션이다. 가장 큰 차별점은 2채널2팩터로 2중 인증이 아닌 OTP와 공인증서를 한 번에 실현시킨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간편하게 생체인증이나 네 자리 숫자만을 입력해 접속하지만 이면에선 16자리 난수로 변환시키는 2채널-2팩터 인증솔루션이 적용되기 때문에 패시키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피싱이나 해킹의 공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용자들은 숫자 4개의 비번으로 제휴 된 모든 사이트를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는 것이다.
패시키는 API만 연동하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2채널2팩터 인증 시 비용이 많이 드는데 비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또 로그인 외에도 결제, 리워드 등 번거로운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인증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로웸의 인증 기술은 이미 외국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간편성과 안전성을 갖춘 간편인증솔루션으로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 텔레콤 카운슬(Telecom Council)의 정식 멤버로 등록되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기업 중 텔레콤 카운슬의 정식멤버가 된 것은 삼성과 LG에 이은 세 번째다.
로웸 관계자는 "인증서가 필요한 모든 기관 및 사이트들은 무상으로 제공되는 2채널-2팩터 패시키 인증서 사용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금융권에만 제공되어 왔던 OTP도 사용할 수 있어 인증 보안 걱정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