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소식에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현대공업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9,500원(3.40%) 오른 2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두산인프라코어도 7%대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전일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 관련 본 입찰 결과,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5.4%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과 계약서 협의를 거쳐 빠른 시간 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M&A에 대한 우선협상자로 지정됨에 따라 글로벌 6위의 건설 기계 그룹 탄생을 기대한다"며 "외형 확대에 따른 브랜드 강화, 내수 시장에서 경쟁 강도 완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