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N, 독일 스포츠카 어워드 수상…"인기·성능 입증"

입력 2020-12-10 09:50
수정 2020-12-10 11:05
현대자동차 i30 N, 獨 2020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 수상


현대자동차는 독일 현지시간으로 9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스포츠카'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고성능 모델 i30 N은 독일 내 최고의 스포츠카를 가리는 '2020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Auto Bild Sports Cars Award)'에서 '준중형 및 소형 자동차(Small and Compact Cars Category)'부문의 '수입차(Import Winner)' 항목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어워드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자매지이자 스포츠카 및 고성능차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주최하는 상으로, 다섯 가지 차급에서 세부 부문별 올해의 스포츠카를 선정했다.

다섯 가지 차급은 '준중형 및 소형 자동차'를 포함해 '세단 및 왜건(Sedan and Station Wagons)', '스포츠카 및 로드스터(Sports Cars and Roadsters)', '슈퍼카(Super Sports Cars)', '밴 및 SUV(vans and SUV)'로 구성 돼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현대차 i30 N가 3년 연속으로 권위있는 상을 수상한 결과를 볼 때 유럽시장에서 고성능 N의 성능과 인기를 입증한 것"이라면서 "i30 N은 2017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양산차로 지금까지 유럽에서 27,200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21년 상반기 중 출력을 280ps까지 증대하고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한 상품성개선 모델을 유럽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