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신제품 '옥수수깡'이 지난 10월 27일 출시한 후 40일 만에 200만봉 넘게 판매됐다. 농심은 8일 "옥수수깡이 출시 초기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품절 대란을 겪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생산량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스낵 생산라인 중 한 개를 옥수수깡 전용으로 풀가동해 출시 초기보다 생산량을 60% 이상 늘렸다. 옥수수깡의 인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신규 라인 도입도 적극 검토한단 계획이다.
옥수수깡은 '새우깡' '감자깡' '고구마깡' '양파깡' 등 오랜 역사를 가진 농심의 '깡 스낵' 라인업에 새로 합류한 신제품이다. 옥수수깡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역시 깡은 실망시키지 않는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시장 반응이 좋다.
농심은 옥수수깡의 인기 비결을 중독적인 맛과 독특한 모양에 있다고 설명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고소하고 달콤한 옥수수의 맛과 향, 동글동글한 옥수수알의 형태까지 구현한 통옥수수 모양이 소비자의 입맛과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