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을 고려해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을 19~27일 비대면 위주로 진행할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을 최대한 온라인 비대면 행사 중심으로 진행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3차 확산 중 연말을 맞은 현시점에서 국민들의 치유·위로를 위해 철저한 방역 하에 K-Mas 비대면·온라인 라이브마켓을 19~27일 개최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2천800개소,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2천개 등이 참여,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가치삽시다' 등을 통한 50여 회 라이브커머스 특별판매전, 스타트업 등과 협업한 이색 온라인 기획전 등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대면 소비 위축 가운데서도 6월 비대면·온라인 중심 동행세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내수촉진 이어달리기 노력을 통해 소비 불씨를 유지했다"고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