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 마을서 주민 11명 무더기 확진…역학조사 중

입력 2020-12-07 09:05


충남 청양의 한 마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7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의 한 마을 주민 3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일 확진된 고교생 및 가족들과 마을 경로당에서 식사하는 등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는 2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하며,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이로써 이 고교생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청양군은 충남도에 이들을 치료할 침상 배정을 요청했다.

청양 마을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