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과거의 진실에 다가가는 유준상, 최윤영과 공조 시작

입력 2020-12-07 07:20



유준상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첫 방송 이후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화제에 오른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 속 배우 유준상이 몰입도와 재미를 동시에 잡으며 본격적인 멀티 활약을 시작했다.

극중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가모탁 역을 맡은 그는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빚어진 완벽 비주얼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구현해 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경이로운 소문' 3-4화에서 유준상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흥미진진한 서막을 알렸다. 카운터로서 사이다 가득한 악귀 타파 스토리는 물론, 소문(조병규)의 부모님 죽음과 깊이 관련된 듯한 과거 비밀을 하나 둘 파헤치기 시작한 것이다.

우연히 소문의 아버지가 7년 전 추락 사고 당시 자신이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형사 선배 '소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탁은 본격적으로 과거를 추적했다. 먼저 자신의 사건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그는 생각지도 못한 인물과 조우했다. 바로 기억 속에선 사라졌지만 과거 후배이자 연인이었던 김정영(최윤영)을 만난 것. 진실을 되찾기 위한 모탁의 간절함은 정영의 마음까지 움직이며 둘 사이의 비밀스러운 공조가 시작, 앞으로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소문과의 깊어지는 브로맨스 역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악귀 퇴치 과정에서 괴력을 발휘해 소문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는가 하면, 자신의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일진 무리와 싸우는 소문이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지 않도록 막아준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사건으로 인해 소문이 카운터 자격을 박탈당하게 되자 모탁은 직접 융으로 찾아가 그를 두둔해주며 또 한 번 위기에서 구출해 주었다. 이처럼 소문과 티격태격하면서도 든든하게 지켜주는 유준상의 모습은 웃음과 감동을 오가며 안방극장을 따스히 물들였다.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드는 연기력과 만능 케미력으로 '경이로운 소문' 속 몰입도와 재미를 동시에 책임지고 있는 유준상.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OCN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