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요양원서 20명 집단감염…인근 요양원도 전수검사

입력 2020-12-05 19:06


경기도 고양시의 한 요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5일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일산동구 소재 펠리스요양원 종사자 및 입소자 전수검사에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0명 중 7명은 종사자, 13명은 입소자로 파악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원 종사자 중 1명이 인근 요양원에서도 근무하고 있어 해당 요양원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펠리스요양원에서 일한 파주 거주 요양보호사가 확진되자 이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68명을 전수검사했다.

검사 결과 확진자 20명을 제외한 48명 중 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재검사 중이다.

이날 고양시에서는 오후 6시 기준 총 31명(772∼802번)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