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곡동 요양원서 20명 무더기 확진…코호트 격리

입력 2020-12-05 11:30


인천 부평구의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 산곡동 한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 총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의 가족 2명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최초로 확진된 입소자 A씨를 포함해 모두 20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병원에 입원시키거나 생활치료센터로 옮겨 치료하고 있다.

또 이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나머지 입소자·종사자 등 25명의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요양원에 머물렀던 사회복무요원 2명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자택에 자가 격리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며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인천 산곡동 요양원 코로나19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