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억달러 규모 미국 물류센터에 투자

입력 2020-12-04 17:43
국민연금이 미국 자산운용사 스톡브리지캐피털과 함께 미국 내 대규모 물류센터 포트폴리오에 투자했다.

4일 국민연금과 스톡브리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스톡브리지가 조성한 20억달러, 한화로 2조2천억원 규모 펀드에 투자해 애틀랜타·보스턴·시카고·디트로이트·멤피스 등 미국 여러 곳의 창고 등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

이는 올해 미국에서 체결된 상업용 부동산 거래 가운데 최대 규모다.

총면적은 132만8513㎡에 달하며 현재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장기 임대계약을 하고 사용하고 있다.

국민연금과 스톡브리지 캐피털은 지난해 80만8256㎡ 규모 포트폴리오를 매입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스톡브릿지가 총 870만 제곱미터 규모의 미국 내 A등급 물류 시설에 투자할 때도 국민연금이 파트너로 참여한 바 있다.

스톡브릿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둔 부동산 에쿼티 전문 투자회사로 지난 9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184억달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