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등이 처리하는 개인신용정보에 대한 관리, 보호 실태를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점검결과에 대해 점수와 등급을 부여하는 '정보보호 상시평가제'가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2월 정보보호 상시평가제 도입을 통해 금융권 정보보호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동의·수집·제공 등 정보의 생애주기에 대한 정보보호 규제를 체계적·상시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평가체계다.
금융위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 출현, 가명정보 도입 등 새로운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도 일관성 있고 안전한 정보보호를 통해 국민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 정보보호 수준의 체계적 점검과 금융당국의 정밀한 모니터링, 금융권의 자체점검 능력향상을 통해 정보유출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출 것이란 설명이다.
금융위는 제도 시행에 맞춰 상시평가제 세부적인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년 1월 중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