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30선 안착…환율 1,080원선도 위협

입력 2020-12-04 16:17
수정 2020-12-04 16:32


코스피가 연일 랠리를 이어가며 2,730선에 안착했고 환율은 1,080선 초반에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장에서는 외인이 7,668억원 대거 순매수하며 1.3%대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3,470억원, 4,104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2.58%), SK하이닉스(3.14%), 삼성바이오로직스(2.48%), 삼성전자우(1.71%), 셀트리온(8.26%), NAVER(2.44%), 카카오(4.14%), 기아차(1.08%) 등 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종가 기준 각각 7만 1,500원과 11만 5,000원으로 신고가를 연일 경신했다. 삼성SDI(-0.18%)는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15포인트(0.68%) 오른 913.7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인이 404억원, 개인이 441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59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15%), 셀트리온제약(0.68%), 씨젠(5.38%), 카카오게임즈(3.63%), 제넥신(6.03%), CJ ENM(0.07%), 케이엠더블유(1.10%) 등이 상승했고, 에이치엘비(-0.21%), 알테오젠(-1.64%), 에코프로비엠(-0.86%), 펄어비스(-5.32%)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하며 1,080원대 초반에 종가가 결정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90원(-1.36%) 내린 1,082.1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