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국내에서 개발중인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1상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게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투여해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대조, 평행설계 제1상 임상시험으로 안전성, 유효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했다.
임상 시험기관은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4개 병원에서 습성 황반변성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아일리아 오리지널 제품과 알테오젠의 바이오시밀러(ALT-L9)과 1:1로 무작위 배정해 진행했다.
ALT-L9의 첫번째 임상으로서 임상 대상자에게 약물 투여가 모두 완료했고, 지금까지 약물 관련한 이상 반응이 전혀 없음이 확인했다.
회사측은 이 결과를 2020 한국망막학회 총회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제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1상은 국내 처음으로 환자에서의 안정성 및 효과를 미리 보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이며, 임상1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3상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