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구자록)은 지난 9월 진행한 ‘콘텐츠기록단’ 프로그램의 1차 공모주제였던 ‘활성화가 필요한 시장’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아이디어 ‘옥골시장 죽 앞치마’를 제작 및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콘텐츠기록단’은 울산의 스토리텔링 소재를 발굴하고, 도시재생과 연계하여 시장 및 마을의 활성화로 연결시키고자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활성화가 필요한 시장’, ‘잊혀져가는 마을’편 등 2개의 주제로 진행되어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해 웹툰, 영상 등의 콘텐츠로 제작해 재탄생되었다.
그중 1차로 지난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활성화가 필요한 시장’편 에서는 폐백문화를 시대에 맞춘 체험형 문화로 재탄생시킨 이도훈 참가자의 ‘짝꿍 KIT’가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옥골시장을 응원하는 남원석·이선호 참가자의 영상콘텐츠, 장려상은 ‘옥꼬리’라는 고양이캐릭터를 탄생시켜 옥골시장을 따뜻하게 그려낸 안다빈·채은빈 참가자의 웹툰콘텐츠가 차지했다.
한편,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은 시상과 함께, 우수상을 차지한 고진경 참가자의 ‘옥골시장 죽 앞치마’를 제작 지원하였다.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은 창작자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지원을 돕고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기관이다.
‘옥골시장 죽 앞치마’는 천연소재인 타이벡으로 제작하여 환경을 고려하였으며, 옥골시장 상인들에게 통일감을 주고 죽의 재료를 형상화한 패턴으로 제작되었다.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 11월 6일 제작된 앞치마를 옥골시장 상인들에게 직접 전달하였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측은 추후 ‘잊혀져가는 마을’편의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울산 야음동 신화마을의 벽화를 캐릭터화 하여 화투로 재탄생시킨 서나연, 진보배 참가자의 ‘신화투’를 제작 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