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재발 낮추려면 근본 원인 제거해야

입력 2020-11-30 15:15


최근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복귀하여 활발한 방송 활동을 했지만, 4년 만에 다시 재발하여 다시 활동을 중단하게 된 한 연예인의 안타까운 상황에 사람들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공황장애는 전문적인 방법을 통해 완치가 되었다고 해도 스트레스나 심리적 압박감 혹은 과로로 인해 몸과 마음의 기능이 떨어져 재발하게 되는 일이 대다수다.

공황장애는 어느 순간 갑자기 불안감과 공포감이 밀려오는 공황발작에 대한 과도한 걱정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인파가 많은 곳이나 폐쇄된 공간에서 극심한 불안감과 함께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식은땀 등의 증상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20~30분 정도부터 증상이 회복되어 1시간을 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언제 어디에서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는 예기불안 때문에 우울증, 건강염려증, 정신분열증 등 심각한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해도 앞서 언급한 모 연예인의 경우처럼 시간이 지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발률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증상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 제거가 중요하다.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는 심장을 꼽을 수 있다. 심장은 자율신경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장기로 스트레스로 인해 기능이 약해진다면 신체적, 정신적인 문제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과열된 심장을 안정시켜 자율신경을 바로잡아 오장육부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통합적인 치료와 꾸준한 상담을 통해 약해진 심장의 기능을 회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자하연한의원의 임형택 원장은 "공황장애는 완치 판정을 받아도 급성 스트레스로 인해 다시 재발할 수 있어 근본적인 원인 제거와 꾸준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재발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 때문에 과열된 심장을 내려주면 공황장애 및 공황발작의 근본적인 원인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의 기능을 약하게 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고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공황장애 및 공황발작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