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쟁력 강화"…KT, 클라우드 기반 'DX 플랫폼' 출시

입력 2020-11-30 11:10


KT가 클라우드 기반의 'DX 플랫폼'을 출시하며 인프라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KT는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클라우드 기반 'DX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T 'DX 플랫폼'은 기업이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AI, 빅데이터, IoT, 개발 환경 등 다양한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패키지 서비스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KT는 AI 스튜디오, 데이터레이크, IoT메이커스, 컨테이너&데브옵스 스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 DX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AI 스튜디오는 기업에서 필요한 AI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개발·운영할 수 있는 AI 전용 플랫폼이다.

고객사는 개발 환경 구축 등 AI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을 최소화시켜 개발 주기를 최대 50%까지 단축하고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 소유 비용)을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데이터레이크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면 개발과정에 드는 초기 비용이 필요 없다.

뿐만 아니라 5G 등 KT 유무선 인프라를 연계해 초고속 데이터 전송·처리도 가능하다.

IoT 메이커스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스마트팩토리, 의료 분야에서 생산성 효율화와 실시간 진단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테이너&데브옵스 역시 자동 배포·개발 환경 초기 설정화 등을 통해 개발 투입인력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윤동식 KT 클라우드 사업단장 전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DX 솔루션과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디지털 혁신을 원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