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아는 형님’→‘경이로운 소문’까지 주말 밤 가득 채운 특급 활약

입력 2020-11-29 09:49



유준상이 주말 밤을 경이로움으로 물들였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이하 경소문)이 지난 28일 베일을 벗은 가운데,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특급 홍보 요정으로 변신한 유준상의 활약에 관심이 뜨겁다.

‘경소문’이 첫 방송된 이날 안방극장은 유준상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졌다. 먼저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속 그의 모습은 인기 웹툰 원작의 드라마 ‘경소문’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첫 등장부터 위화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교복핏과 훈훈한 동안 미모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 것이다.

시작부터 유쾌한 입담과 특유의 열정 에너지로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유준상은 이어진 '유준상 감독의 연기교실'을 비롯 게임과 토크에서도 재치 있는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가모탁’ 캐릭터를 제대로 구현해낸 그의 탄탄한 피지컬이었다.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괴력의 소유자’라는 캐릭터 설정을 위해 필라테스 등 혹독한 체력 단련을 거쳐 만들어낸 복근을 깜짝 공개하며 놀라움을 자아낸 것이다. 이처럼 ‘경소문’ 첫 방송 전 ‘아는 형님’을 통해 조병규, 김세정과의 훈훈 케미부터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까지 아낌없이 보여준 그의 모습은 방송 이후 큰 화제를 모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하지만 ‘아는 형님’에서 치솟은 기대감도 ‘경소문’ 첫 화에서 그려진 유준상의 모습을 따라갈 순 없었다. 대체불가한 그의 매력과 연기력으로 다시 태어난 ‘가모탁’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카운터들의 아지트 ‘언니네 국수’ 속 카리스마 넘치는 주방 보조의 모습부터 소문(조병규)와의 티키타카 케미까지. 유준상으로 완성된 가모탁이 첫 화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 것이다.

더불어 죽음을 앞둔 듯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인 첫 장면은 모탁과 소문 부모님의 죽음이 관련된 듯한 추측을 가능케해 앞으로 펼쳐질 전개 속 그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악귀 타파 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으로 역대급 연기 변신에 성공한 유준상에게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명품 연기와 최강 액션으로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그의 도전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OCN '경이로운 소문' 2화는 2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