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얀마 정책협의회 '경제인 입국 원활화 등 논의'

입력 2020-11-28 15:58


한국과 미얀마 정책협의회를 11년 만에 갖고 양국의 정무, 보건, 경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주요 지역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외교부는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25∼26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쪼틴 미얀마 국제협력부 장관을 예방하고 한-미얀마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미얀마 협의회에서 "한국은 경제인을 포함한 한국 국민의 미얀마 방문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입국쿼터 확대 등을 요청했고, 미얀마 측은 노력하겠다" 답했다고 전했다.

김 차관보는 "미얀마 내 한국 봉제업체들이 이동 제한 등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생산활동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1987년 미얀마 상공에서 실종된 대한항공(KAL)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가 미얀마 인근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 노력에 대해 미얀마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대해, 미얀마 측은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