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다음달 1일 ‘중견기업 사업재편·신사업 네트워크 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견기업의 원활한 사업재편과 신사업 진출을 뒷받침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효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앤장법률사무소, 삼정KPMG, 한국성장금융 등 아홉 개 기관이 참여한다.
분야별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재편과 신사업 진출 전주기를 포괄하는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견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포럼’은 사업재편·사업전환 지원 제도 안내 및 성공 사례 공유, 효율적인 사업재편·신사업 추진 전략에 관한 전문가 강의, 글로벌 협업 파트너 발굴을 위한 독일 스타트업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중견련이 3년 평균 매출액 3천억원 미만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중견기업 사업전환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활력센터는 사업재편 관련 제도와 2021년 신규 정부 사업 정보도 공유한다.
중견련 회원사 삼강엠앤티는 국내 최초로 후육강관 국산화에 성공한 전문기업으로서 수리조선, 풍력발전 하부구조물 등 조선해양부문의 신사업 진출에 성공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삼강엠앤티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세계 1위 해상풍력 개발기업 덴마크 외르스테드 등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관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 강의에서는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의 김진우 고문, 컨설팅 기업 한국정보경영평가의 윤병호 대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토스랩의 김대현 대표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기술 혁신 기반 신사업 도출’, ‘가이드 기반 중견기업 혁신 사업 발굴’, ‘신사업 추진을 이끄는 경쟁력’ 등을 주제로 성공적인 사업재편·신사업 추진 전략을 제시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프레젠테이션 세션에는 측정분석장비 전문 셀이큐를 포함, 에이치박스, 이노써지, 쏘나, 테라니그마 등 독일의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해 혁신 기술과 관련 사업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