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곳 긁어준다"…코스콤, 스타트업 '원스톱 컨설팅' 지원

입력 2020-11-30 17:36
수정 2020-11-30 17:36
<앵커>

앞으로 스타트업의 창업부터 성장까지의 모든 컨설팅이 원스톱으로 지원됩니다.

코스콤은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아이엑스브이 랩(IXV Lab)과 업무 협약(MOU)를 체결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고 의지도 충만하지만, 창업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투자금과 법률 지원, 여기에 판로개척까지 다양한 도움이 절실한데, 스타트업이 혼자 하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콤이 스타트업의 투자와 육성을 도와주는 액셀러레이터인 아이엑스브이 랩(IXV Lab)을 만났습니다.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친 겁니다.

구체적으론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컨실팅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인 '컴퍼니 빌딩 센터' 즉, CBC를 오픈해 스타트업의 설립부터 성장까지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박문호 / 코스콤 블록체인사업팀장

"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 한다면 기업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IXV Lab과 협약을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안도현 / IXV Lab 대표

"저와 파트너들의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교육부터 컨설팅 지원까지 이 모든 서비스를 CBC라는 컴퍼니 빌딩 센터 안에 녹여서 BMU(비 마이 유니콘) 내에서 서비스를 하고자 합니다."

코스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창업 초기부터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투자와 육성 프로그램을 연계한다는 방침입니다.

스타트업 같은 비상장주식 거래의 전 과정을 블록체인 플랫폼인 '비 마이 유니콘' 내에 구축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궁극적으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뷰>박문호 / 코스콤 블록체인사업팀장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업계 플레이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창업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비상장 주식시장에 이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코스콤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