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 레이싱카 e-트론 FE07 공개

입력 2020-11-27 09:30
e-트론 FE07, 포뮬러E FIA 월드 챔피언십 출전
기존 e-트론보다 35kg 가벼워…제로백 2.8초


아우디가 아우디 스포트에서 새롭게 개발한 ‘아우디 e-트론 FE07’을 공개했다.

아우디 e-트론 FE07은 새로운 아우디 MGU05 모터 제너레이터 장치를 탑재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2.8초인 전기 레이싱카로,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테스트 기간동안 레이스 트랙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1월 중순 칠레에서 시작되는 2021 시즌은 포뮬러 E가 공식적으로 FIA 월드 챔피언십으로 개최되는 첫 해다. 아우디는 포뮬러 E를 순수 전기 레이싱 시리즈로 참여한다.

아우디 스포트 E-파워트레인 개발 책임자 스테판 아이헤르(Stefan Aicher)는 “아우디 e-트론 FE07에는 내부적으로 처음으로 개발된 완전히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아우디 e-트론 FE07에는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위해 '아우디 MGU05'라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개발, 탑재됐다.

내부 로터 컨셉, 외부 자석, 고효율 냉각 시스템, 그리고 6개의 전기 단계가 있는 1단 전동식 구동렬이다.

새로운 MGU 인터버 유닛은 35kg도 채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로 제작됐다.

아우디 e-트론 FE07은 화려하고 밝은 오렌지 색상과 녹색, 차량 전면부 전체에 흰색 프라이머 코트가 적용되는 등 외관도 달라졌다.

아우디 e-트론 FE07은 이번 토요일 발렌시아 레이싱 트랙에서 공식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