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가방만 300개?…"돈 있으면 가방부터 산다"

입력 2020-11-26 16:16


배우 강부자가 남다른 클래스의 취미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가 강부자와 함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강부자는 "양말과 구두, 가방 수집이 유일한 취미다. 돈이 조금 있으면 가방부터 산다"면서 "이번에 이사 갈 때 보니 가방만 300개가 있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드라마 작품을 할 때도 절대 가방을 빌리거나 협찬을 받지 않는다. 다 내 백을 준비한다"면서 "시골 할머니 역에도 부잣집 할머니 역에도 맞춰서 준비할 수 있다. 부잣집 마나님 백부터 시장 아줌마 백까지 다 있다"고 가방 부심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1962년대 신은 구두도 현재까지 간직하고 있다고. 그는 "60년대 배경의 드라마가 혹시 나에게 들어올 지 모르니 못 버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