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내달부터 스타트업 기부프로그램 'D.SHARE : 산타트업'을 진행한다.
디캠프는 26일 다음달부터 직원수가 많지 않거나 기부활동 여력이 되지 못했던 초기 스타트업이 나눔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디쉐어(D.SHARE):산타트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디캠프 직원 및 패밀리 스타트업, 협력기관 및 유관기관(출연은행, 투자 관계사 등)가 참여한다.
이들 대상으로 내달 10일까지 성금 또는 물품 기부를 모으고 기부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UNIDO, 자란다, 차이의놀이, 누리하우스가 기부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디쉐어 프로그램은 마포구청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와 연계해 성금 전액은 마포구청 연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된다.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디쉐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창업을 꿈꾸는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기부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