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아랍에미리트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200만개 공급

입력 2020-11-26 10:06
정밀의학업체인 EDGC가 중동 아랍에미리트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200만개를 수출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아랍에미리트 복지부 요청으로 관계사인 솔젠트와 함께 최소 6개월간 장기계약을 맺고 가장 높은 정확도로 감염여부를 판정하는 유전자증폭(RT-PCR) 분자진단 코로나19 진단키트 1200만명 테스트 물량을 단독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달 20일 올해 말까지 255만명 테스트 물량을 공급하는 건과 별도의 최대 규모 공급 계약이다.

지난 달 공급계약 건은 누적 50만명 테스트 물량을 이미 납품했으며, 매주 25만명 테스트 물량이 안정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계약으로 매주 50만명 테스트 물량을 추가 공급하게 됐다.

유재형 솔젠트 공동 대표는 "이번 추가 대량 공급은 아랍에미리트 복지부(MOH)에 공급하는 건으로 팬더믹 상황이 길어지면 계약을 연장하는 조건"이라고 밝혔다.

신상철 EDGC 공동 대표는 "EDGC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8개국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솔젠트는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올 12월 완공 예정인 스마트신축공장을 기반으로, 완공 후 최대한 장비 설치를 빠르게 진행해대규모 수주에 신속하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