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지대공 무기 軍 인도"…LIG넥스원, 천궁 II 첫 출하

입력 2020-11-26 09:49
국내 기술로 최초 개발한 對 탄도탄 요격체계 초도품 軍 인도


LIG넥스원은 '천궁 II'의 첫 출하와 초도품의 군 인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대 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II'의 첫 출하와 군 인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LIG넥스원 측에 따르면 '천궁 II 체계 최초양산 출하식'은 '천궁 II'의 초도납품에 맞춰 실 운용자인 소요군과 양산·품질 주관기관 및 업체가 함께 제품의 품질을 확인하고 안정적인 생산·납품 및 완벽한 후속지원을 약속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천궁 II’'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해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2018년 양산에 착수해 이번에 최초 포대 물량을 인도하게 됐다.

탄도탄 요격체계는 全 세계적으로 일부 국가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유도무기이다.

'천궁 II' 에는 효과적인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 통제와 탄도탄 추적,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이 적용됐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본격 양산 중인 천궁 II가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